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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11-27
#영화
#위키드
위키드 포 굿
완결
존 M.추
↑ 지인이 의문 해소시켜줘서 짤로 올릴게요 우문 현답임 이거
※ 이번 리뷰는 다소 장황하고 지 할 말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긴 말 않고...일단 한 줄 요약으로 시작할게요.
2025년 백합러가 절대 봐서는 안 되는 영화 1위
올해 8월 쯤에? 니아님이 추천해주셔서 위키드를 봤단 말이죠...
1편 내용이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사회체제 비판적인 메시지도 많아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여자 둘이 사랑하고 있는데 백합에 남자 난입이 되는 구도가 조금 신경 쓰이긴 했지만, 어쨌든 엘파바랑 글린다가 사랑을 하고 있으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포 굿이 되니까 이게 안 괜찮아짐. . .
포 굿 시작부터...난리가 났더군요? 시즌1에 비해 2는 다소 급전개 되는 면이 강했는데 내 생각엔 위키드를 3편으로 기획했어야 했음...2편 안에 이걸 다 넣으려고 하니까 이렇게 된게 아닐까? 하여튼
영화 시작부터 기득권층이 자기들 권력 유지하겠다고 노골적인 프로파간다 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사회약자들 다 쥑이는 정책 때문에 동물들도 더는 못 살겠다고 오즈를 다 떠나가고 혼자서 외롭게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우기 시작하는 엘파바. . .
이 와중에 오즈 보수 정권 얼굴 마담을 맡고 있던 글린다랑 왕자가 체제에 순응해서(글린다는 왕자 좋아했지만) 결혼을 하게 되는 전개...였단 말이죠 근데? 왕자는 이전부터 기득권층의 반동물정책이나 지역차별 같은 보수적 통제 정치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었고...결국 이런 사상 차이 때문에 둘이 이어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거든요???
근데 왕자가 엘파바랑 야반도주를 하더니 난 니 거야 하고 엘파바도 나도 니를 가지는 게 평생의 꿈이었어 이러는 노래를 한 4분 동안 부르다가? 둘이 자버림
아니 농담이 아니라 둘이 진짜 잤다고
...
?
아니 진심 여기서부터 약간... 예? 싶어가지고... ...예?... ...아니 그러니까 둘이 지나ㅉ...지짜...잣다고...? 잣...잣어???................하면서 뇌가 굳다 못해 차게 식어버리더라고요 농담 아니고 왕자랑 엘파바 자는 장면에서 턱괴고 허리 반쯤 꺾고 호두 턱 만든 채로 10분 동안 똥 씹은 표정으로 스크린을 쳐다보고 있었음.....................
야 니네가...니네가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냐????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음 이런 ㅁㅊ 진짜 물리적으로 자버리네 미치겠네.....................
아니 이게...저는 퀴어 당사자도 아닌데 이게... ...너무 그렇더라고요...이래서 백합러들이 천인공노하며 위키드 포 굿을 개붐따 하는 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근데? 한 편으로는 망한 사랑 좋아하는 분들은 맛있다고 잘 드시더군요 본인 취향 따라 다른 모양이었습니다.)
근데 일단 전 붐따였음. . . 굳이 필요한 장면이었을까요? 서양놈들은 뭐만 하면 일단 침대에서 둘이 자는 걸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 이게 너무 싫습니다(감독: 저는 중국계 입니다만...)
뭔가...감독 인터뷰 같은 걸 보니 사랑과 우정의 차이...그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게 보였는데 아니 근데 쏘ㅏ앙!!!!!!! 글린다랑 엘파바는 우정이?? 아닌 것 같은데 둘은??? 이거 너무 커퀴적인 시점인가요???????? 아니 심지어 얘네 마지막에는 서로
아이러브유
했다니까??????? 근데 이게 알고보니 애드립이었고? 위키드의 금기와도 같은 소재였는데? 이 장면을 살리려고 존 추 감독이 원작자한테 가서 싹싹 빌고 온갖 설득을 한 끝에 살아남은 거라고 하더군요...이 후기를 보고 나서 전 존 추 감독을 용서했습니다..................만? 화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 ? ? ?
아니 뭔가...이 영화의 모든...삐걱거리는...억지스러움이...동성 간 러브스토리라고 땅땅 하면 개연성이 착착 생기는데 그걸...인정을 못해서 이성애가 끼어들고 어그러지는 부분이 생긴 것 같았음... ...헤녀인 제가 이런 감상을 쓰면 다소 기만처럼 느껴질 수 있겠는데 막말로
전지적 이성애자들 시점에서 쓴 문제 해결 방식을 보는 것 같았달까. . .
수성은 보수적이구나? . . . 라는 말밖에 안 나와. . .
그렇지만 한 편으로는 감독 인터뷰 같은 걸 보면서... 여자들의 궁극의 우정...! 사랑보다 더한 게 우정임...! 사랑은 뻔하지만 우정은 그렇지 않다...! 하면서 이것저것...보여주고 싶어하는 게 보이긴 했어서 또 뭐라고 말을 못 하겠어...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정말...아름다웠어...!!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그랬어...!!! 재밌었어 그래서 더 억울하다...!!!!!
자꾸 엘파바글린다백합남자난입NTR 이야기만 했으니 다른 것도 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2편은 1편보다 더 노골적으로...사회의 프로파간다를 비판하고 있더라고요 이게...현 글로벌 지구촌의 집단 보수화를 줘 패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달까...
그리고 대사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는데? 오즈의 마법사의 대사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게 있었는데...(대사 자체가 완벽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대충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거짓말을 모은 것, 우리는 그것을 '역사'라고 부른다.
이 문장 자체가 굉장히...고찰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네요. 1편에서는 역사를 가르치던 염소 교수님이 동물 억압 정책으로 인해서 말(언어)을 잃어버리는 과정을 보여줬는데...2편에서 이 교수님이...언어를 완전히 잃어버린 동물이 된 걸 노골적으로 보여줬을 때, 저 대사가 오버랩 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역사를 '객관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실제로 현재 한국 사회에서 주류가 되는 역사 연구 방법도 가장 객관적이라고 평가 받는 '실증주의 사학'이 대두하고 있고요.
하지만 역사는 오랜 기간 동안 그 어떤 학문보다 정치와 가깝고, 노골적으로 정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파간다로서 작용해왔습니다. 역사를 해석하는데 있어 역사가의 주관(사관)이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정말 '주관적'인 성격을 갖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죠. 선진들이 남긴 여러 기록이나 입으로 구전된 설화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사실을 재구성 하지만, 그 기록도 결국 작성자의 주관이 잔뜩 들어간 매개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역사는 과연 진실된 것일까요? 그 시대에 활동했던 정치세력의 프로파간다를 완전히 배제한 채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간의 주관이 들어간 역사는 '거짓말'로 불릴 수밖에 없는 걸까요? 과연 역사가의 사관을 배제한 객관적인 역사만이 진실되고 옳은 것일까요?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저는 위키드가 '역사란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에 여러가지 답을 낼 수 있는...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시에 역사를 이용하여 선전 활동을 하는 기득권 층에게 경계심을 심어주는 것 같다고도 느꼈습니다. 너무 그뭔씹일까요...
너무 제 전공 이야기만 했는데 다시 씹타쿠 모드로 돌아와서...
결국 엘파바는 오즈의 너머에 있는 경계로 몸을 숨기고, 엘파바가 걷고자 했던 개혁가의 길을 글린다가 이어받았다...라는 이 결말이 참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가장 외로웠던 사람이 종국에는 자신과 뜻을 함께할 수 있는 동료(연인ㄱㅡ)와 함께 하게 되고, 가장 외롭지 않던 사람이 절친의 의지를 잇기 위해 가장 외로운 사람이 되기를 자처했다는 그 결말이... 되게 정석적인 메리해피엔딩처럼 느껴져서 좋았네요...그렇지만...
...
엘파바글린다백합남자난입NTR은 역시 용서할 수 없어.
원작이 그런 내용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용서할 수 없어.
근데 이런 장면 4분안에 끝내고 마지막에 아이러브유 넣어준 건 좋아.
진짜 내 마음은 뭘까. . .
(재밌게 잘 본 것 같습니다. . . 그치만 백합남자난입 했으니까 별점은 3점 줄게요)
- E N D -
영화
10-29
#영화
#8번 출구
8번 출구
완결
카와무라 겐키
저 문화의 날에 영화 한 편씩 보고 후기 띨롱띨롱 쓰는 것 같네요...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씩 영화 보고 후기를 쓰는 게 어디입니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부지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번에 본 작품은 8번 출구인데...
게임 플레이 경험 있었고! 스트리머들이 하는 것도 좀 봤어요. 그래픽카드 사양이 안 돼서 화면 시꺼매지는 버그를 안고 클리어 해보려고 노력했던...기억이 나네요. (여전히 그런지는 아직도 모름)
아무튼 사전 지식이 있는 상태로 영화를 봤는데...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중~후반부는 뭐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음. 이런 점에서 지루하진 않았는데...
원작 특성상 계속 같은 장소를 빙빙 돌아야 해서ㅠㅠ 초반부가 좀 지루했네요...아니 그리고 남주 계속 기침하고 헉헉대는데 이 부분은...왜 들어간 걸까? 사실 지루한 건 괜찮았는데 오히려 이런 부분이 더 거슬렸습니다...
진짜 예상 못했던 건 이런...공포 스릴러 미스테리 게임에다 임산부 혐오/아동 혐오 하지 말라는 주제의식을 접목시켰다는 거였음...이...이게요? 이렇게 된다고요??? 타임라인에서 이거 출산 장려 영화라고 할 때만 해도 뭔소리지?? 싶었는데 이게? 되네??? (다만 출산 장려까진 아니고 위의 주제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함)
이런 주제의 영화가 나온 걸 보면 일본도 한국 못지 않게 임산부 혐오나 아동 혐오가 심각한 사회 문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과연 영혼의 쌍둥이나 다름없는 이웃나라 답구나...근데 우리가 더 심한 것 같아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런 주제 의식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봤는데...공포 호러 영화 기대하고 보러 온 사람은 재미 없겠구나 싶었어요. 같이 본 사람들도 나오면서 재미없다 < 이러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줄 요약: 임산부 석에 앉아서 자리 안 비켜주는 남자들 오메가 남으로 발현시키는 대신 전부 8번 출구에 집어넣죠?
영화
09-21
#영화
#밴드
#린다린다린다
#파란마음
린다린다린다
완결
야마시타 노부히로
린다린다린다의 영향을 받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케이온
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뱅드림
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봇치더락 걸즈밴드크라이
...
걸즈밴드 커뮤를 재밋게 뛰었으면 대선배님 나오는 영화를 보고 와야지...그것이 도리이자 예의지...그런 일념 하에 평일 수요일 오전에 미쳐가지고 당일 오후 예매 잡고 20분 운전해서 영화를 보러 다녀왔는데요...
...
결론부터 이야기 할게.
2025년 최고의 영화였다...................(린다린다는 2005년 영화예요...)
...아니 뭔가...영화가 처음부터 뭔가를 설명해주진 않고? 저를 냅다 2005년의 국제고등학교(일본)에 내던지는데요...
영화 시작부터 걸즈밴드의 4대 요소중 하나인 해체를 갈기는게 박력 미쳤음...그런데 이러다가? 갑자기? 한국인 유학생 송이 밴드를 하게 되면서???? 청춘롤러코스터가 시작되더니?????????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린다린다린다를 외치고 있었고 마음은 파란색이 되어있었습니다...............................이거 정말 무서운 영화입니다...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을 타임워프시키고 마음을 파란색으로 만들어요...함부로 시청하면 안 되는 영화입니다 진짜 무섭습니다 ㄷㄷㄷ;;;
말은 이렇게 했지만 좋았던걸 좀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자면(ㅋㅋ) 일단 삽입된 블루하츠 노래가 정말정말 좋았고...(성공요소 중 1개인 좋은 음악의 조건을 충족했다고 봄) 고등학생 그때 그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청춘을 가랑비 젖듯 느낄 수 있게 전개한 것도 정말 좋았다...밴드부랑 문화제라는 치트키도 그렇고 말이에요... 새삼스럽지만 고교 부활동이 활성화 된 일본이 부럽다고도 느껴졌네요. 한국의 고교생활은 입시로 시작해서 입시로 끝나는 느낌이라 청춘!!!이랄게 없어서...(야자하면서 생기는 재밌는 일들 그런건 있겠지만 너무 괴롭지 않나 이거...)
그리고 송이라는 외국인 학생이 끼어들면서? 영화의 특색이 부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외국인으로서 타지에서 느낄 수 있는 디아스포라라든지...국적을 뛰어넘는 우정이나 청춘 사랑 그런 것들이 보여서 좋았어...밴드 이름이 파란마음이 된 것도 정말정말...............말재주가 없어서 점잖은 감상을 남기는게 불가능하네요... ...계속 좋았다는 이야기만 하게 된다...
+) 아무래도 밴드 커뮤를 뛰고 와서 그런지...우리 애들도 이런 느낌으로 하교한 뒤에 연습하고 페스티벌 준비하고 그랬을까~? 하는 망상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린다린다린다라니......................
여하튼 그런 이유로 전 지난주 수요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파란색 마음을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린다린다린다를...
영화
07-19
#영화
#위키드
위키드
미완결
존 M.추
평일에 공부를 하고 있던 제뿌...
난데없이 니아님이 톡으로 이번주에 위키드 보실래요? 하셔서 별 생각 없이 그럴까요? 하고 말았는데...
...
...
네 그래서 보게 됐고요(진짜) 리뷰도 이분의 요청에 의해 쓰게 됐습니다...
1.
역시 뮤지컬 영화?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든...한 편의 무대를 보는 것 같아서 기본으로 상타 이상은 치는 것 같단 생각이 먼저 들었네요. (심지어 이건 뮤지컬이 원작이라고 하고)
오즈의 마법사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 같던데 제가...이걸 너무 옛날에 읽어서 자세한 건 기억이 잘 안 납니다...하여튼 이걸 되게 현대적으로 잘 해석했다고 느껴진 작품이라고 해야할까...(조만간 번역본을 빌려서 보든지 해야할듯.)
2.
뭣보다 일단 여성 투톱 메인인 점에서 별점을 안 줄 수가 없음. 이 둘이라면 무슨 일이든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음...너무 아름다움... ...
근데) 백합에남자난입느낌나서 제가 백합러엿으면 허위매물 사기당햇다고 맘벅벅 긁고 있었을 것 같아요...너네 포스터에서도 서로 눈 마주보고 있잖아 그러면 둘이 걍 사귀는게 맞지 않아???? 나는 여기에 굳이 남자가 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전지적씹타쿠시점
3.
일단 작품 자체가... 기득권층의 이익을 위해 억압받는 소수자의 저항을 정말 노골적으로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파트 1에서 딱 이...이후 상황 전개되는걸 끊고 마무리 지어서ㅠㅠ 2편이 정말로 절실하다는 생각만 듭니다...제발...제발2편줘...
뭣보다 엘파바 피부를 초록색으로 떡칠을 해놨는데도 이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본인을 글린다라고 착각하고 계신 것 같아요 동양인은 굳이 따지면 작 중 하늘을 나는 파란몽키즈쯤이나 될텐데(ㅈㅅ이런말하지말까요?)
4.
그리고 이건 그냥 전지적 사학과 대학원생 시점인데
ㅆㅃ염소교수님너무불쌍하고 염소교수님의직속제자도너무불쌍해
심지어 이 염소교수님이 가르치는 과목이 역사라서 배로 마음이 안 좋아
이 교수님이 내 지도교수엿으면 피눈물 흘렷을거라고 나는
나지금논문지도받아야되느데 지도교수가 동물이라고 갑자기 정부에서 잡아가면 나는 어떡해
사실 이건 반쯤 농담으로 쓴 말이고
역사는 객관성을 중시하는 학문이지만(물론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학자의 해석에 따라서 성격이 달라지긴 합니다만) 그 어떤 학문보다도 주관적이고 정치적인 학문이라서...국가나 거대 정부에서 정권을 잡았을 때 프로파간다 목적으로 이용되는 학문이란 말이죠...
혼란한 사회 정세를 수습하겠다는 명분 하에 사회적 약자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고, 혐오사상을 주입하는...그런 현 사회를 노골적으로 꼬집고 있는게 좋았음...
그래서 이...역사교수님이 1순위로 학계에서 지워지는 모습을 상당히 인상깊게 봤고요... ...동물권 보장하라 이;나쁜세키들아(걍전공자라서그런가봐요................)
5.
결론: 좋 았 어
11월 언제 오는데 파트 2 주라.
영화
05-01
#영화
#파과
파과
완결
구병모 원작 / 민규동 감독
구병모 작가의 소설 '파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
예전부터 영화화가 된다는 소식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마침 문화의 날에 딱 개봉을 해서...보러 다녀왔다. 저 어째서인지 한 달에 한 번씩 영화보고 리뷰를 밀고 있네요.
참고로 저는...파과를 초반부분만 읽다가 말았으며(사유: E북 대여했는데 기간 만료됨)
원작을 거의 모르는 상태로 봤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읽고 감상한 분들과는...호불호 느끼는게 다를 수 있음.
결론: 좋았다!!!!!!!!!!!!!!!!!!!!! 좋다!!!!!!!!!!!!!!!!!!!!!!!!!
피튀고 찌르고 죽이고 하는 거 잘 못 보는 사람이지만!!! 좋았습니다...
할머니 킬러가 주인공인데 메인 스포트라이트 다 받으면서 할 일 하는 영화? 다신 없을지도 몰라... ...
이것만으로도 파과(영화)의 존재의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라이크 걸캅스처럼.
트위터에서는 여성이 사랑을 하고 어쩌고...스포트라이트가 덜 갔고...등등의 사유로 되게 아쉬워하는 리뷰가 좀 있더라고요. 근데 이건...오히려 대중성 잡으려고 감정선을 그렇게 잡은 것 같은 것이...(원작에서는 어떻게 묘사가 되는지 몰라서...따로 구매해 읽어볼 생각입니다.) 저희집 중년 여성분과 함께 봤는데 이분은 정말 만족스러워 하셨거든요...(이런류의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심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여자가 주인공인데 일 똑부러지게 잘 하고 남자들 다 이기고 이런게 되게 통쾌하다고 좋았다고 하셨어요(주석: 남자들은 재미 없다고 하겠다 ㅋㅋ 라고도 하신...) 이런 것만 봐도? 일단은 영화화에 충분히 성공한듯???
그리고 개인적으로는...이혜영 배우님께서 60대에 엄청난 액션씬을 도전하셧고...그게 필름에 잘 담겨있어서??? 이것도 되게 좋은 시도라고 생각했습니다...(갈비뼈가 3개 부러지셧다고 하더라고요) 한국 영화에서 어지간해선 절대 안 나올 플롯같아서 이거...(제가 영화지식이 짧아서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요 근데 일단 내가 본 영화에선 이런거 없었어.)
다른 거 다 떠나서 일단...할머니킬러가주연인데뒷세계1짱인 영화란 점에서 OK라고 생각해 돌을 던지든 비난을 던지든 맘대로 해라...
어쨌든 이 세계 진짜 짱은 "조각"이니까... ...
그리고소신발언) 할머니가 미성년자 성인 중년의 남자 다 후리고 다니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효~ 할 것 같은데 역으로 나이차이많이나는어쩌고에 내성이 없으면 좀 음...? 할 것 같긴함...
전 사실... ...이들의 관계를 LOVE로 생각하지 않아서 담백하게 볼 수 있었던 건데요... ...이런거 좋아하는 딥취향을 가진 오타쿠들의 후기가 궁금해지네요
뭐 건실한 리뷰를 기대하셧다면 ㅈㅅ합니다
할머니 킬러 도파민 한 번 맛봐서 제정신이 아님 지금
님들도 한 번 맛봐보세요 츄라이 츄라이
영화
03-28
#영화
#노기아키코
#라스트마일
라스트 마일
완결
츠카하라 아유코/노기 아키코
언내추럴, 미우404 세계관의 연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라스트마일.
작년에 일본에서 개봉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쯤 보고 싶다...라고 생각을 했던 영화인데? 마침 이번에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개봉을 해서 보고 왔다.
트위터에도 올린 감상이지만!!
언내추럴, 미우404와 같은 추리물을 기대하고 보면 밋밋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실제로 나도 영화 초중반까진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럼에도 이 영화를 봐야한다면, 거대한 자본주의 체계에서 소모되고 소외되는 사회적 약자들과 노동자들의 모습을 '일본식 감성'으로 풀어냈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언내추럴
'행복의 벌꿀 케이크'편
을 보고 소모품처럼 고용되어 일을 하는 노동자의 처우에 대해 생각했던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가 마음에 들 것. 하지만 전작과 같은 짜임새 있는 추리물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이 많을 것 같다. 일단 나는 전자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극호였음.
좋았던 점을 이야기 하면 안 좋았던 점도 이야기 해야겠죠.
어찌되었든 노기 씨도 일본 사람인지라,
'일본식 감성'으로 나카요시^^
되는 부분이...썩 좋진 않았음. 뒷맛이 아주 좋다는 느낌은 아니네요. 여성 주인공의 활약으로 택배 기사들의 처우가 나아지긴 했지만, 결국 자본주의 체제에 저항하고, 현 체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했던 헤드가 잘리는 걸로 결말이 났으니까요. (본인이 그만둔다~ 이제 이런 일 안 해~ 하고 손 터는 뉘앙스로 마무리 되었지만 어찌되었든 노동자 처우 개선한 대가로 본인이 잘린건 맞지 않은지?) 현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못했다는게 여러모로 아쉬운 느낌이 듬. (사실? 이걸 그리면 영화를 못 만들겠죠. 대기업 우두머리들 숙청하고 피냐타 하는게 제일 빠른 방법인데 이런 글을 쓰면 투자자들이 돈을 안 줄테니까 ㅋㅋ)
+) 일본 국민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지런하고 무리해서 일을 하고 너무 성실해서 탈이야 모오~~ 하는 부분도 사실은... ...너네 한국 와서 일해볼래? < 하는 생각만 든단 말이죠 이런말 쓰지 말까요ww
그리고 엔딩 크레딧 내려갈 때 흘러나오는 요네즈켄시의 '잡동사니'는...처음 노래만 단독으로 들었을 때는 무난한 노래구나~ 하고 생각했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서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가사를 보니 작중에 범인으로 등장했던 대형물류센터 노동자 커플에게 이입이 되더라고요.
만약에 그대가 계속 망가져 있더라도
두번 다시 돌아오지 못한대도
상관없으니까 내 곁에 살아있어줘
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특히 그랬고...여러번 합을 맞춰서 그런지 이번에도 작품에 잘 맞는 ost를 뽑았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크레딧도 다 보고 내려왔네요.
노기 아키코가 그려내는 사회적 소수자들. 평범한 노동자들.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인간은 소비재가 아니다.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라.'
라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내는 것은 참 좋아하지만.
이 작자가 군함도 드라마 각본을 썼다는 걸 생각하면...
그건 일본 국민 한정이랍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썩 좋지 않다. 그래서 별점을 한 개 반 깎았습니다. 끝!
영화
03-04
#영화
#봉준호
#미키17
미키 17
완결
봉준호
토요일에 영화를 볼까말까 고민하다가...트친의 트윗에 어그로가 끌려서 번개로 보고 왔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인 만큼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명확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역시나 그랬네요...근데 훨씬 친절하고 그냥 대놓고 떠먹여주는 식이었어서? 이걸 보고도 아~ 역시 신자유주의 자본주의가 짱이지 머스크햄최고!테슬라주식풀매수! 이러는 새키들은 그냥 대가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요약: 자본주의와 무능한 극우 독재자들의 파쇼 정치가 지구를 ㅈ되게 만들고 있다는 걸 ㅈㄴ 친절하게 떠먹여주는 작품
전작 기생충으로 대한민국 사회의 양극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이러면 안 된다고 ㅈㄴ 이야기 했는데 사람들이 짜파구리랑 노란장판에 대한 이상성욕만 드러내니까 미키 17이라는 이유식을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은 것 같음(ㅋㅋ) 이걸 보고도 봉준호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 하면 그 사람은 문해력이 안 좋은 사람이거나 자아 없이 극우파쇼에 물들어서 테슬라주식풀매수윤카짱! 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이겠죠...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나쁜 정치인을 마크러팔로와 서양김건희에게 투영해서 보고 있다는 말이 너무 웃겼음 그렇지만 너무 윤석열과 김건희 같앗어요...(대본 작업을 2019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마크러팔로: 전 리얼 다큐멘터리를 찍은 거였어요)
한편으로는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정치 제도, 윤리와 도덕성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도 담겨있어서 좋다고 생각했음... 작금의 AI기술이나 생명과학 기술만 봐도 사회 체제의 허점을 파고든 자본주의의 민낯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로버트 패틴슨 봉준호 영화에 담그자마자 ㄹㅇ 그의 추구미와 색깔이 그대로 묻어나서 너무 웃겻음ㅠㅠ 아이씨...나 언제 이런거 보면서 안 웃을 수 있을까...박찬욱 깔이랑 비교해보면 더 극과 극이라서 웃겨 죽겠음...
별점이 4.5점인 이유는 초반에 손 썰려나가는 장면이나 섹스장면이 굳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생충에서도 개.불쾌한.섹스신을 보면서 ㅈ같다.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기 때문에...물론 그것 또한 감독이 의도한 것이라곤 하지만 너무 불쾌했어요...)
그리고 크리퍼 인형을 공식에서 팔아주지 않앗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인형 팔아줘. 너네만. 쓰다듬지 말고. 팔아.
사람들이 퇴마록 본 다음 미키 17도 봐줬으면 좋겠다^^
1주차 개봉 특전도 주던데 수량이 꽤 넉넉하더라고요. 다들 영화 보고 특전 받아가세요.
영화
01-19
#영화
#명탐정코난
#애니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완결
나가오카 치카
어쩌다보니 니아님이 펜타그램을 본다고 하셔서 같이 껴서 봤다가...
아... ...이
개골때리는 작품
... ....................................이러고 리뷰를 쓰러 옴.
※리뷰를 보기 전 참고사항!!!※
1. 주인장은 J-함에 굉장히 취약하다.
2. 주인장은 일본 작품이 전쟁소재를 사용하는데 굉장히 민감하다.
이래서 그냥 작품 보는 내내 한숨을 쉬었는데 (나이브하다기보단 그냥 어이가 없어서...) 일단 마음 가는대로 리뷰를 쓰겠음.
코난 펜타그램 한 줄 후기:
111분짜리 김피탕 극장판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 1 2 3 4 5 다 넣어놓고 자 너네 이런 거 좋아하지? 봐라ㅋㅋ이러고 내놓은 극장판. 아니...들어간 소재가 너무 많아가지고 그래서 뭘 하고 싶었던 건데? 싶은데 아무튼 다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나름 중요한 소재라서? 걍 계속 보면서 숟가락 들고 먹게 된다니까? 여기서 나온 소재들을 대충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코난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보물과 암호 추리쑈(이건 기본)
2. SAMURAI (일본인들이 좋아함. 주인장은 별로 안 좋아함.)
3. 괴도 키드 (일단 나오시면 시청률 보장.)
4. 공중 비행기 검도 대결 (비행기 위 전투+검도 누가 안 좋아하는데 ㅁㅊ)
5. 헤이지x카즈하 CP를 위협하는 섭남의 등장과 메인 CP의 러브러브 고백쑈
6. 괴도키드-코난 비설털이 / 괴도키드 애비 등장
근데 이걸 111분에 다 집어넣으려고 하니까 내용이 너무 난잡해서 A하다가 갑자기 B하고 C하고 D하고 이러다가 극장판이 끝나버림.
그래서 얼탱이 없는데 웃긴건 111분 안에 이걸 번갯불 콩볶아먹듯이 다 했음.
그리고 당연하지만 CP는 안 이어줬음.............그렇겟지 앞으로도 계속 장사를 해야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헤이지가 카즈하한테 직접 고백을 했다는 것만으로...정상참작된다. 이것이 작품의 존재 의의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이것으로 까방권을 얻었다. 영리하게 머리를 잘 쓴 것 같다...
그런데도 별이 세 개 반인 이유는 주인장이 J-뽕빨을 볼 때마다 미치고 팔짝 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진짜 미치겠음... ...좀 맛있어보이는 소재 작품 진행에서 매우 중요한 소재 있으면 거기다가 맨날 J-를 처발처발 해가지고 NINJA SAMURAI 나오고 이것만 없으면 맛있어지는데 자꾸 이걸 처발처발해서 사람들에게 강제로 먹게 만드는 일본발 작품의 행패를 규탄해야한다. (NINJA SAMURAI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유감입니다.)
그리고 저걸 다 넣겟답시고 추리 과정이 너무 얼탱x고 난잡해져서... ...별 반개 더 깎았습니다. 최근 극장판은 이런거 딱히 신경을 안 쓰는 추세인 것 같긴 했지만...그치만...나는 구 극장판의 여운을 잊지 못해서 늘... ... .................. (이하 코난 알못의 투덜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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